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안산 상록을)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에너지 시민연대, 에너지시민회의와 공동주최로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전기요금 개편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기요금 개편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정부와 국회, 학계, 산업계와 노동계, 환경단체와 소비자단체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차에 걸쳐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12일 우선 용도별 요금의 형평성에 대해 집중 토론할 예정이며, 2차와 3차 토론회에선 가정용 요금과 에너지 복지, 상업용 요금과 전력수요 절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옥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기요금 정책의 체제 개선 방향’에 대해 정한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현행 전기요금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이상훈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이 각각 발제한다.
김 위원장은 “전기요금 체계 개편은 우리 사회의 난제 중 하나”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에너지 효율 제고와 전기절약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는 구체적인 전기요금 개편 방향을 모색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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