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수원에 첫선

최근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 폭발적 인기

교통요지 인계동에 260가구 전용 60㎡ 이하 취·등록세 면제

(주)인앤도시그룹

 

최근 서울에서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수원시 인계동에 처음 들어선다.

 

㈜ 인앤도시그룹은 13일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 거리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13층 260여가구 규모로 오는 2012년 12월 입주를 시작할 ‘도시형생활주택’모델하우스를 14일 인계사거리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형생활주택은 오는 9월부터 분양에 나선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임대사업자에 대해 전용면적 60㎡ 이하인 경우 취·등록세 면제, 전용면적 40㎡ 이하인 경우 재산세면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양도세 중과 제외 등의 세재 혜택이 있어 최근 새로운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국내 소형주택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난해 4월 도시형 생활주택에 이어 올해 준 주택 개념을 도입하고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에서 주상복합형태의 원룸형, 기숙사형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음기준과 주차장 완비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 인앤도시그룹은 내년 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도시형주택 1천5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은 ㈜인앤도시그룹 상무이사는 “수원시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등 생활권이 좋을 뿐 아니라 경희대와 삼성연구센터 직장인 수요도 많다”면서 “임대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침체된 부동산 경기에 모처럼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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