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화합으로 내년 총선 승리 뒷받침”

정진섭, 한나라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재선·광주)이 14일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변화와 화합을 위해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하기로 했다”면서 “도당위원장은 봉사하는 자리이다. 변화와 화합으로 내년 총선의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와 별도로 기자와 만나 “대부분의 위원장들이 ‘전당대회가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대의원을 모아야 하느냐’며 경선보다는 단독후보 추대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역대 도당위원장들에게 (박순자 의원과의) 중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순자 의원(재선·안산 단원을)도 이날 경선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져 오는 17일 후보등록까지 역대 도당위원장 등 중진의원들의 중재가 성사되지 않으면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도당 선관위(위원장 고흥길)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후보등록 결과 후보자가 1인일 경우, 21일 오후 도당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고 2인 이상이면 21일 오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경선을 실시키로 결정한 바 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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