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만든다

市, 자연·문화·뉴타운사업 등 연계 내년 5월까지 완성

구리시는 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경관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최근 박영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디자인 가이드 라인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경관기본계획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보고회에서 그동안 파악한 지역 곳곳의 경관자원 조사 및 현황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시민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경관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건축물과 옥외광고물, 공공시설물, 오픈스페이스, 색채 등 구성요소별 조화 있게 개선하고 독창적인 경관 형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내년 5월 말까지 중간보고회, 시민공청회,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 경관을 체계적이고 특색 있게 창출하는 통일된 경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경관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리만의 천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자연과 역사, 문화, 교육까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의 모습과 뉴타운, 월드디자인센터 등 대규모 사업과 연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관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 경관법 제정에 맞춰 다음 해 1월 도시디자인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그동안 공공디자인 기본 계획과 공공시설물 가인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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