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부천 ‘민생탐방’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제3차 민생탐방 일환으로 18일 오후 4시께 부천시를 방문해 민주당 부천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도시에 대한 재조명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원혜영 최고위원, 김상희·전혜숙·박선숙·박은수·이성남·홍영표 국회의원, 김기석 원미갑위원장, 설훈 원미을위원장, 이선숙 대변인 등이 참석하고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관수 부천시의장이 10여분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손 대표가 문화로 이어가는 부천시가 이번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한 발전을 이뤄내기를 바란다며 원혜영 최고위원에게 부천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원 최고의원은 앞으로의 정치 일정을 의식한듯 “문화도시 부천이 망하면 망하는데로, 흥하면 흥하는데로 흘러가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라며 “같은 당이지만 임창열 전경기지사가 도지사 재직 당시 부천에 대해 큰 도움을 주지 않은 것이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간담회 자리에서 할 얘기가 아니라며 민주당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는 손 대표의 이번 부천 방문은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전날 시가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 당직자와 시 공무원과 시정간담회가 끝난 뒤 5주년을 맞이한 부천시 콜센터를 방문해 전화받기 체험을 하고 콜센터 운영직원들을 격려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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