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학용 “국제인삼유통센터 설치해 수출 촉진” 법 개정안 발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안성시)은 20일 인삼산업의 국제화 및 수출 촉진 방안을 담은 ‘인삼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국제인삼유통센터 설치·운영을 비롯해 인삼산업과 관련한 정보·기술·인력의 국제교류와 국제학술대회·국제박람회 등을 개최, 국제 인삼산업 시장의 조사·분석과 수집 정보의 체계적인 제공, 인삼산업의 해외진출에 관한 컨설팅 제공 등 인삼산업의 국제화 및 수출의 촉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국제인삼유통센터의 설치 등 인삼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삼수출액은 지난 1990년 1억6천500만달러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여 2005년 8천200만달러까지 감소하였다가 이후 다소 증가, 지난해는 1억2천4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인삼수출업계는 캐나다·중국산 인삼의 저가 공세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최근 인삼수출이 회복추세에 있으나 캐나다·중국산 인삼 등으로 인해 향후 수출이 계속 활기를 띠리라고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법률안 발의로 이런 위기상황이 타계되는 전기를 맞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