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정명고 이건희군
부천 정명고등학교 이건희군(1년)이 절도 용의자를 붙잡아 화제다.
이군은 지난 7월 초,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도둑이야”란 비명을 듣고 자신의 앞을 지나쳐가는 절도 용의자를 목격했다.
이에 이군은 반사적으로 절도 용의자를 추격하기 시작했고 이군의 추격에 마음이 다급해진 용의자가 넘어지자 이군은 용의자를 부둥켜 안고 경찰이 올 때까지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아 경찰이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이군의 용기있는 행동은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 의해 알려지게 됐으며 이를 보고받은 정인식 부천 소사경찰서장은 21일 서장실에서 절도 용의자를 검거한 이군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부상, 범인 검거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군은 “장래 훌륭한 경찰관이 되어 사회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정인식 서장은 “이군처럼 용감하고 정의로운 학생들이 많아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며 “이군의 용기있는 행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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