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에 나선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27일 산사태로 집단 참변을 당한 가운데, 인천시가 사고수습대책반을 꾸리고 발 빠르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신동근 정무부시장, 방종설 자치행정국장, 최현모 보건복지국장, 박두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 등과 함께 춘천 산사태 현장으로 출발했다.
앞서 시는 춘천 현장으로 119 구조대원 25명을 비롯해 구급차 2대, 구조차 2대를 급파해 피해복구를 돕고 있다.
송 시장은 현장과 학생들이 입원해있는 병원 등을 돌며 위문하고, 인하대와 부상자 이동을 비롯해 분양소 설치 등 사후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상자들을 인천의 병원으로 후송할 경우 파견된 구급차를 이용하는 방안 등을 학교측과 논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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