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비생활센터 속 터지는 휴대폰 ‘불만 1위’

1천315건 최다 상담 중고차도 크게 늘어

인천지역 올 상반기 최다 소비자 상담 품목은 휴대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소비생활센터는 8일 올 상반기 소비자 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의류, 섬유, 신변용품 분야 상담이 많았으며 품목별로는 휴대폰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접수된 상담 내용 1만9천896건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휴대폰 관련 상담이 1천315건(6.6%)으로 가장 많았고, 초고속인터넷 589건(3.0%)이 뒤를 이었다.

 

중고 자동차 중개·매매와 관련된 상담(1.5%)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자동차 수리, 자동차 보험 등 차량 및 승용물 등과 관련된 상담도 1천255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상담의 6.3%를 차지했다.

 

신발 482건(2.4%), 의류 359건(1.8%),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17건(1.6%) 등 건강과 관련된 상담도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 서비스 상담은 303건(1.5%)으로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상담 사유는 품질·애프터서비스 4천658건(23.4%), 단순 문의 3천994건(20.1%), 계약 해제·해지 1천954건(9.8%), 부당 행위 1천865건(9.4%) 등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