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회공헌사업 업그레이드 지역 주민들과 상생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사회공헌사업을 강화, 지역 주민들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10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내 저소득계층이나 홀몸어르신 집 등을 수리해주던 방식의 ‘희망이 집수리 봉사’를 주택에너지 효율을 높여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현대제철은 올해 3월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현대제철 공장이 있는 인천과 경북(포항), 충남(당진) 등지 주민 1천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처럼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가구당 CO₂배출량을 1.8t 줄여 10년 후에는 모두 1천800t의 CO₂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일회성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혜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정 에너지를 점검해주는 코디네이터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 주부 57명을 선발해 코디네이터 교육을 마쳤으며 월 1회씩 직접 가정을 방문, 에너지 효율을 점검하고 코디네이터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밖에도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 대학생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 3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이웃사랑에 나서고 있다.

 

전국 대학생 109명이 참여하고 있는 해피예스 봉사단은 지난 6월부터 인천지역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집수리 봉사캠프’참가를 시작으로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봉사와 여름방학 봉사캠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환경지식을 알려 주고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 ‘초록수비대’를 운영하면서 환경 파수꾼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인천, 포항, 당진 등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캠프, 환경퀴즈대회, 환경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이들을 환경 전문가로 키워 나가고 있다.

 

‘초록수비대’는 지난해 인천지역 초등학생 23명을 시작으로 올해는 인천, 포항, 당진 등지 초등학교 24곳 학생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성장,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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