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숨결 가득… “우리집은 청정 1번지”
다양한 필터 사용 각종 바이러스 원천봉쇄 ‘친환경 제품’
‘에너세이버’ 학교·아파트 등에 납품…성능 이미 인정 받아
전열교환기 전문생산업체 은성화학이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은성화학이 생산하는 전열교환기는 고효율 필터, DNA필터, 항바이러스 필터를 적용해 각종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은 물론 국내 최초로 신종플루인자인 H1·N1을 30분 이내에 99.9% 없애는 능력을 가진 미디어필터(미국 마이크로바이오테스트 인증)를 실외기에 장착해 바이러스를 원천봉쇄한다.
전열교환기는 2008년 1월부터 법령에 의해 일정 규모이상 건물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은 물론 사무실·개인주택 등 전열교환기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전열교환기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풍장치를 의미한다. 전열교환기의 첫째 기능은 열효율을 높여 에너지절약을 하는 것이다.
대기 중의 에너지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원리를 이용,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배출시킬 때 실내로 들어오는 에너지를 차고 건조한 공기 쪽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해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것이다.
이미 평균기온이 낮은 북유럽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전열교환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각종 정부규제가 강화되면서 지난 3년간 신규 아파트·주상복합빌딩·학교 등에만 20만대 이상이 보급됐다.
이미 BTL방식으로 신축된 학교시설과 신축아파트에 적용됐고,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건축허가를 낼 때 시간당 0.7회의 환기설비를 의무화하도록 조치해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에는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건설 사업 등 녹색성장 관련정책으로 에너지 관리와 공기정화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전열교환기가 개발되고 있다.
전열교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산업체도 크게 늘어나면서 전열교환기도 진화했다.
단순한 공기정화와 에너지 절약의 기능을 넘어 기능성 필터를 통해 특정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똑똑한 전열교환기가 등장하고 있다. 담배연기는 물론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차단한다.
은성화학은 전열교환기에 DNA필터·항바이러스 필터 등을 적용해 대기 중의 유해성분까지 제거하는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너세이버’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은성화학의 전열교환기는 급기와 배기통로가 완전히 분리돼 오염된 공기와 깨끗한 공기가 혼합되지 않고 항상 신선한 공기만을 공급하는 은성화학 기술력의 집약체다. 또한 특수 필터는 열전달과 투습성을 이용해 급기와 배기가 환기시스템을 통과할 때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친환경적 이산화탄소 센서를 적용해 실내의 공기오염도에 따라 환기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이경순 은성화학 대표는 “전열교환기는 형태에 따라 천장 매립 덕트형과 바닥 상치형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기축건물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바닥 상치형 전열교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플루로 인해 유해공기 차단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학교의 경우 덕트형은 기존 건물에는 설치할 수 없는 반면 바닥 상치형은 설치가 자유로워 인기다.
바닥 상치형 전열교환기는 설치가 쉬울 뿐아니라 비용도 천장 매립 덕트형에 비해 저렴하다. 또한 덕트 오염에 대한 세균 발생의 염려가 없고 환기 제품이 노출돼 있어 필터청소 등 관리가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바닥에 설치하는 바닥 상치형은 공기보다 무거운 이산화탄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외부로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은성화학 에너세이버는 고정압 시로코 팬을 채용해 적은 소음으로 강력한 풍량을 만들어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이 대표는 “대기업에 판매하는 전열교환기를 은성화학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받는다. 기술면에서 인정받은 것과 함께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이 에너세이버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interview 이판철 회장
“고효율 청정 기술 개발에 최선”
어디나 설치 가능 인기몰이… 소외계층 위한 나눔실천도 앞장
‘에너세이버’라는 브랜드로 전열교환기 시장을 선도해 온 은성화학(www.eunsung-ch.com) 이판철 회장은 급기와 배기통로를 완전히 분리해 오염된 공기와 깨끗한 공기가 혼합되지 않고 항상 신선한 공기만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에는 단순한 공기정화 및 에너지절감 기능을 넘어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 중의 특정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전열교환기가 등장하고 있다”며 “‘그린홈 100만호 건설사업’ 등 정부의 녹색성장 관련정책으로 수요와 관심이 더욱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은성화학의 전열교환기는 특수필터의 열전달 및 투습성을 이용해 급기와 배기가 환기시스템을 통과할 때 효율적으로 작동되며 친환경적 센서를 적용해 실내의 공기오염도에 따라 환기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회장은 “신종플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전열교환기를 이용한 예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면서 상품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과 교육시설에서 설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전열교환기는 관공서, 학교, 병원, 아파트, 주상복합, 일반주택 등에 설치가 가능하며 형태에 따라 바닥 상치형과 천장 매립 덕트형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바닥 상치형 전열교환기는 설치가 용이하며 비용도 저렴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은성화학이 전열교환기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데에는 이 회장의 연구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뒷받침됐다.
이 회장은 지난 15년 동안 무려 20여개가 넘는 단체에서 지역발전, 주민복리증진, 민생치안유지, 청소년선도,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해 사회 지도층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 회장은 “사업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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