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차량 고장으로 30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14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30분께 계양역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달리던 공항철도가 멈춰 30분 동안 운행이 멈췄다.
이날 사고는 전동차가 전기가 통하지 않는 구간 22m를 달리던 중 비상제동장치가 작동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전동차는 16분 동안 서있다 뒤따라온 전동차 도움을 받아 30여분만에 이 구간을 빠져 나와 이날 낮 1시께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상이 발생했을 때 작동돼야 할 비상제동장치가 절연구간에서 작동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전동차를 모두 차량기지로 옮겨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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