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의료진들 다학제적 협진 진료.수술

성빈센트병원 골반저질환 클리닉

성빈센트병원은 2008년부터 산부인과·비뇨기과·외과(대장항문외과) 의료진이 함께 진료하는 ‘골반저질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비뇨기과팀은 방광을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방광이 질을 통해 탈출되는 질환인 방광류 수술을 최근 2년간 100여건, 또 요도를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거나 손상을 받아서 오는 것으로 기침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크게 웃을 때 소변이 새는 증상인 복합성 요실금 수술을 같은 기간 250여건 시행했을 정도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지니고 있다.

 

산부인과팀에서는 복강경 혹은 질식 교정술을 통해 자궁탈출증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필요한 경우 질재건술을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장탈출증이 진단되는 경우는 외과적 수술로 교정하고 있다.

 

골반저질환클리닉은 협진진료시스템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얼마 전 일본 산업의과대학에서 단기 연수차 성빈센트병원을 방문한 니시 비뇨기과 교수는 요실금, 방광류 및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을 참관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비뇨기과, 산부인과, 외과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중국의 비뇨기과 의사 30명이 이승주 비뇨기과 교수와 박동춘 산부인과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 수술을 참관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주 교수는 “협진을 통해 각 장기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는 높이고, 진료비 부담은 줄이고 있다”며 “각 분야의 교수진들은 해외 유수 의료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실력 있는 의료진으로 월등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49-7114

 

윤철원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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