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인천 추모식 준비위원회’는 17일 오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여·야 인천시당위원장들과 기초 자치단체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내년은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이 모두 권력교체기에 접어든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족 입장에서 최초로 자주적 외교를 펼친 분이고, 그런 외교역량이 절실히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류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민족의 지도자이며, 인류의 스승이기도 했다”며 “고인은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고 보복 정치의 줄을 끊어버린 지혜로운 인물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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