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재보선 열기 달아오른다

한나라·민주 시당 공천심사위 구성… 후보 영입준비 착수

인천시의회 의장 의원직 상실로 오는 10월 실시되는 시의원 재보궐선거에 지역 정치권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는 등 선거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시당은 오는 10월26일로 예정된 남구 1선서구 시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 선출을 위해 조전혁 국회의원을 위원장, 이정연 시당 부위원장과 이재호 시의회 부의장, 김용호 인하대 사회과학부 교수, 박병만 한국노총 인천지부 의장 등을 각각 공천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정수 전 남구의회 의장과 박창한 전 남구노인복지관장, 최용덕 주안5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한나라당 시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25일 첫 공천심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 시당도 24일 시당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천심사위원회와 재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홍영표 국회의원을 위원장, 김교흥 지역위원장과 강선구 사무처장 등으로 구성됐다.

 

상급심 성격인 재심위원회는 신학용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서준석 지역위원장과 김희갑 전략기획위원장 등으로 구성했다.

 

민주당 시당은 위원회 구성시 여성 위원을 30% 이상 반영하고 다수의 외부 인사를 선임, 공천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등을 확보토록 했다.

 

여야 시당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높은 도덕성과 자질 및 능력 등을 갖춘 후보를 영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어서 벌써부터 지역이 재보궐선거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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