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내달 1일 개교

12학년까지 1천560명 정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CDS:Cheongna Dalton School)가 완공돼 다음달 1일 개교한다.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는 25일 입학생 및 학부모, 국내외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및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입학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는 서울 목동 자율형 사립고인 한가람고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봉덕학원이 맡는다. 봉덕학원은 한가람고교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를 최고의 명문 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국내 학교법인에 의해 설립된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각 학년 당 120명씩 모두 1천560명까지 모집할 수 있으며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콘서트홀, 승마장, 기숙사 등도 완비했다.

 

지원 자격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내국인이면 가능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개교를 통해 지역 내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향후 청라지구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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