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삶의 질 높이는 땅콩집 활성화를” 토론회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땅콩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는 ‘두 남자의 집짓기’ 저자인 이현욱 광장건축 대표가 맡았으며 최상희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 입법조사관, 정태화 국토해양부 건설기획과 과장,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 법제이사, 홍종미 땅콩집 입주주민이 토론자로 참석해 땅콩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의원회관 1층 현관로비에서는 땅콩집 전시회를 개최, 땅콩집 모형, 설계도, 사진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땅콩집은 한 개의 단독주택 필지에 두 채의 집을 지어 놓은 모양으로 땅콩처럼 하나의 껍데기에 두 채의 집이 들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듀플렉스(duplex) 홈’으로 불리며 가구당 3억~4억원 이하로 마당이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김 의원은 “집은 재테크의 수단보다는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땅콩집의 장점은 바로 마당과 계단 그리고 다락방이다. 이것들은 모두 아파트에는 없는 것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놀이터며 ‘땅콩집’의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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