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자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상담팀장(CFP)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과 예측이 불투명한 국내증시시장의 우려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일반 예금통장에서 잠자면서 노는 자금이 있다면 국채, 지방채, 은행채 및 기업어음 등으로 눈을 돌려보자.
이같은 상품은 ‘초단기 금융상품’(MMF:Money Market Fund)으로 투자 대상의 신용등급을 강화하고 남은 기간을 제한해 운용하기 때문에 일반 펀드보다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30일 이내의 초단기 상품으로 금리가 높은 만기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콜 등 주로 단기금융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실적에 따라 이익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MMF 상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자유로운 입출금과 단기여유자금을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일반예금 통장에 1억원을 7일간 넣어두게 되면 3천835원의 예금이자가 발생하게 되지만 MMF에 투자하면 5만7천534원(세전)의 투자이익이 발생해 일반예금에 비해 15배 가량의 수익을 챙겨갈 수 있다는 점이다.
법인과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익률의 85%가량을 취득하게 된다.
아울러, 금융투자상품이지만 환매가 수수료가 없으며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하지만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실적배당형 집합투자상품으로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최악의 상황에서 원금 보장이 안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이밖에 보유자산을 장부로 평가한다는 점이 일반 펀드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장부가 평가를 통해 시장금리가 변동하더라도 펀드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시가와 장부가의 차이가 ±5%를 초과하면 시가로 전환된다는 점을 알아두자.
농협중앙회에서 취급하는 NH-CA자산운용 MMF의 경우에는 개인과 법인이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법인국공채MMF는 최저가입금액 조건이 없는데 반해 개인 신종MMF는 100만원 이상이어야 가입할 수 있다.
김민자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상담팀장(CFP) 파생상품·펀드 투자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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