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음악콘서트 을왕리 해수욕장 달궈

인천시 중구가 을왕리해수욕장을 락의 열기가 가득한 콘서트장으로 꾸며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중구는 5일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제3회 찾아가는 음악콘서트 을왕리 락 콘서트’를 마련했으며 영종·용유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찾아 뜨거운 락의 향연을 만끽했다.

 

콘서트는 한울소리의 전통 타악과 비보이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30년 경력의 ‘정유천밴드’, 초기 하드록을 고수하는 인디밴드 ‘락앤허니’, 최근 TV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블루니어마더’, 강렬한 사운드의 ‘GUTZ’ 등이 출연해 젊음과 열정의 무대를 만들었다.

 

중구의 찾아가는 음악콘서트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이나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중구는 지난 4월과 5월 자유공원과 영종 영마루공원에서 제1, 2회 찾아가는 음악콘서트를 열었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공연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글_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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