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6, 7단지 주공 행정절차 마무리
과천지역 1, 2, 6, 7단지 주공아파트가 재건축사업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해 빠르면 내년부터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인 1, 2, 6, 7단지 주공아파트는 최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도시계획정비계획안을 승인받아 정비구역지정과 조합창립총회 등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정비구역지정을 받은 2단지와 6단지 주공아파트의 경우 조합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1단지와 7단지는 이달 중으로 정비구역지정을 받아 추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다.
특히 조합창립총회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바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고,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와 분양공고,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거쳐 착공하게 된다.
조합창립총회에서 착공에 이르기까지는 1년에서 1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내년 하반기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4개 단지가 동시에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없어 사업추진 순위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4개 단지가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돼 단지별 재건축조합 측에서 추진하는 절차만 남아 있다며 어느 단지가 사업시행인가을 먼저 받느냐에 따라 재건축사업의 순위가 정해진다고 밝혔다.
구세봉 재건축사업 추진연합회 회장은 “과천지역 대다수 아파트는 지난 1980년대 건립돼 노후화는 물론 평형이 작아 생활불편을 겪어왔다”며 “수 년 전부터 추진해 온 행정절차가 올해로 마무리 돼 본격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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