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평균 92.8%… 전국 대학 50곳 중 30위권
인천지역 주요 대학들의 최근 3년 동안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이 겨우 평균 수준(92.8%)을 유지, 전체 대학 50곳 가운데 30위권을 차지했다.
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의원(한·서울 도봉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의사국가시험 합격률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평균 합격률은 92.8%이고 연도별로는 지난 2009년 93.6%, 지난해 92.9%, 올해 91.7% 등으로 합격률이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다.
차의과대학이 100%로 가장 높고 경상대·인제대 각 99%, 대구가톨릭대 98% 등의 순으로 상위권인 반면 건국대는 70.6%, 경희대는 84.5% 등으로 대학간 평균합격률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천지역 대학의 경우 인하대가 지난 2009년 92.1%, 지난해 97% 등에서 올해는 88.5%로 뚝 떨어져 평균 92.8%를 기록했다.
반면 가천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은 한해 평균 40여명이 응시해 지난 3년 동안 합격률이 98.2%로 전체 7위를 차지, 의대 졸업생들 보다 강세를 보였다.
가천의과대의 경우 지난 2005년 의대에서 의전원으로 전환한 뒤 첫 졸업 예정 학생들이 나온 지난 2009년 33명이 의사국가시험에 응시, 전원 합격했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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