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환경 “국가간 문제… 정확한 근거로 요구해야”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을 비롯해‘캠프 캐럴’과‘캠프 머셔’등 다른 지역 미군기지들에 대한 연내 환경조사는 어렵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인천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주민대책위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부평미군기지 맹독성 폐기물 진상조사 인천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유 장관은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문제는 국가간의 문제로 미군기지 내 조사는 어려움이 많다”며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미군 측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캠프 마켓 한-미 합동조사를 위한 조사단 구성, 다른 지역 반환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 공개, 부산 DRMO 시설에 대한 환경오염조사 실태 공개, 캠프 마켓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TFT 구성 등도 요구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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