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벌라이프 유니버시티 내일부터 18일까지 9개국 1만2천여명 참가 412억 생산유발 효과
세계적인 건강제품 판매회사인 허벌라이프사의 기업회의인 ‘허벌라이프 유니버시티(2011 Herbalife University)’가 16~18일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14일 행사를 유치한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허벌라이프 유니버시티는 미국에 본사를 둔 허벌라이프사가 일정 규모 이상의 실적을 낸 아·태지역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기업회의를 열고 있다. 허벌라이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건강보조식품과 스킨케어 상품을 직접 생산, 판매하는 대형 국제기업이다.
규모 면에서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기업회의 가운데 두번째다. 제주도에서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중국 바오젠그룹의 기업회의가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9개국에서 1만2천여명(내국인 4천여명 포함)이 참가해 총회와 워크숍, 사교행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마케팅기법을 공유하게 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기업회의를 통해 직접 소비 230억원을 포함해 모두 412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에는 아·태지역 전 회원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져 보다 규모가 큰 ‘허벌라이프 엑스트라바긴자(Extravaganza)’ 행사가 킨텍스에서 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허벌라이프 기업회의 개최를 통해 내년도 회의 (허벌라이프 엑스트라바겐자, 외국인 참가규모 1만 2천명)도 경기도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식 경기관광공사 컨벤션뷰로단장은 “대형 국제 기업회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지원, 더 많은 마이스(MICE) 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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