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청, 가족과 함께 '효 체험 어울림 한마당' 개최

 

인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이 ‘효체험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고 가족사랑과 ‘효(孝)’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남부교육청은 지난 17일 한중문화회관과 월미공원에서 모두 100여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차이나타운 역사문화탐방 가족사랑 나들이’와 ‘물아일체(物我一體) 속 효심 키우기’ 행사를 열었다.

 

남부교육청은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소홀해져 가는 효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보고 우리 고유의 전통인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초등 4개 지구, 중등 3개 지구로 나눠 ‘효체험 어울림 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 백학초등학교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가족사랑! 효 실천 산행대회’를 열기도 했다.

남부교육청은 효 체험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효 체험사례 발표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부모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가족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앞으로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영수 남부교육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효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효체험 교육을 마련해 산업화와 개인주의로 인해 점차 퇴색돼 가고 있는 효의 의미를 알리고 가족의 유대감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