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과천고 운동장 석면 검출과 관련 교육당국에 조속한 사태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시는 석면이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즉시 감람석 운동장 철거 및 친환경 자재로 재포설 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과천고 감람석 운동장에서 백석면이 검출됐다는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즉시 운동장에 비닐천막을 씌우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과천고에서도 학교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공개하고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민홍보에 나섬으로써 더 이상의 피해발생 요인을 차단하고 있다”며 “감람석 대기질 결과치가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었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피해예방을 위해 과천고와 청계초 및 주변지역에 대한 물세척(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석면이 함유된 감람석을 안전한 방법으로 제거해 줄 것을 교육당국에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경기도 교육청과 협의 즉시 시비 투입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과천고 감람석 파쇄토 운동장은 교과부에서 전국 초.중.고의 다양한 운동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받아 작년 11월말에 완료한 것이다.
문의 : 교육지원과 3677-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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