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도자의 본고장 보고·체험하고·즐기고

광주시, 24일부터 축제 잇따라 열려

경기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도자기비엔날레 국제실행위원회와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회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경기도의 가장 큰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장르의 도자 예술을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또 광주지역 내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제6회중소기업제품 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을 맞이한다.

 

■불과 함께 떠나는 도자 여행

 

이번 행사의 테마는 ‘불의 여행(Journey From Fire)’이다. 광주 백자도요지의 사기장들이 왕실에 도자기를 진상하는 ‘왕실도자기 진상식’과 ‘불씨봉송 릴레이’ 등의 개막행사를 비롯해 전시와 국제창작교류, 교육 및 체험, 공연 및 이벤트 등 주제 및 테마별로 나눠 불과 함께하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시대 및 나라별 도자 예술 한마당

 

올해 축제의 특징은 도자 분야 전문가는 물론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어느 해 보다 폭넓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세계의 다양한 도자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응모전’은 응모 국가 및 참여 작가, 출품작 수에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인 총 71개 국 1천875명 작가가 3천362점의 작품을 접수, 실용적인 디자인과 예술적인 면을 통합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과 공연 이벤트 풍성

 

올해 축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참여, 공연, 이벤트 등의 행사가 어느 해 보다 개성과 다양성이 두드러진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B-boy 공연’을 비롯해 광주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화려한 공연, 국악한마당, 관악경연대회, 외국인 근로자 장기자랑, 연예인 초청 사랑나눔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잇따라 진행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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