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대비 24% 껑충
지난달 전·월세 거래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실거래 가격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 실거래 건수(확정일자 신고 기준)를 집계한 결과 11만6천215건으로 전월 대비(10만855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7만8천620건, 지방이 3만7천595건으로 각각 26%,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수도권 3만6천여건, 지방 2만1천여건으로 전국적으로 5만7천여건이 거래돼 전월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약 유형은 전세가 7만천여건으로 66%, 월세(반전세 포함)는 3만9천여건으로 34%를 차지했다.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5만7천200여건이 거래됐으며, 이 중 전세가 4만2천여건으로 74%, 월세가 1만5천건으로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세 실거래 가격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경기지역 전·월세 거래건수는 3만3천100건으로 전월 대비 2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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