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 “10구단 수원유치 발벗고 나서야죠”

내달 구본능 KBO 총재 만나 협조 당부

수원시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측면지원이 본격화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는 다음달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본능 총재를 면담해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시 유치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요청에 ‘물론이죠’라고 답글을 보내며 전폭적인 지지를 밝히기는 등 프로야구단 유치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창단기업을 물색하는 일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A사 등 대기업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도는 구단 유치가 결정되면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등도 지원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한 관계자는 “김 지사가 창단기업 유치를 위해 대기업 CEO 와 직접 전화 접촉을 갖고 있다”면서 “수원시의 유치활동을 최대한 돕자는 것이 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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