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장례지원서비스 강화

인천 중구

인천시 중구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장례지원서비스를 강화했다.

 

구에 따르면 4일 장례지원업체인 좋은상조㈜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여건이 어려운 지역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장제급여 범위(50만원) 내에서 이송, 위생처리, 염습, 장의용품 등의 고인관리와 빈소, 꽃바구니, 영정사진 설치 등의 의전관리, 화장접수 및 운구대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례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모두 95명이 사망해 4천750만원의 장제비를 지원한 바 있으나 올해부터는 장제비 한도 내에서 직접 장례지원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게 돼 주민들이 편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다.

구는 지역내 1천936세대 3천141명(7월 기준)의 기초생활수급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장제비 지원금만으로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준 것”이라며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_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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