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多문화 多함께 놀자’ 행사
인천 서구도서관(관장 김선태)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多문화 多함께 놀자’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구도서관은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평생학습실에서 러시아가곡을 감상하는 안톤 체홉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플레이캠퍼스와 함께 준비한 이 프로그램은 러시아 음악을 피아노 연주를 통해 감상하고 러시아의 희곡작가 안톤 체홉의 문학에 대한 강의가 병행된다.
또 다문화와 한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전통 문화체험과 가족 숲체험은 오는 8일, 22일 토요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전통 문화체험교실은 강강술래, 비석치기, 장명루 만들기, 고누놀이 등 옛 놀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숲 체험은 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철마산을 함께 둘러보고 생태체험과 자연놀이, 자연물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오는 29일 오후 3시에는 다문화 인형극 ‘백조가 된 아기오리(An Ugly Little Duck)’가 공연된다.
‘미운 오리새끼’를 인형극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나와 다름이 ‘틀림’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밖에 오는 25일 오후 7시 평생학습실에서 시인 백석의 시문학을 기리고 낭송하는 ‘백석, 그 시대와 시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시 낭송음악회가 열린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주민들이 도서관 나들이를 통해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서구도서관 열람봉사과(032-585-7106)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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