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외고 전국 공립외고 中 등록금 가장비싸

인천미추홀외고가 전국 공립 외고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공립 외고 간, 공·사립 외고 간에도 등록금 편차가 컸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의원(한)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전국 외국어고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전국 31개 외고의 평균 등록금은 333만원으로 서울대원외고가 501만으로 가장 높았다.

 

인천의 유일한 공립외고인 인천미추홀외고가 141만원으로 국내 공립외고 중 등록금이 가장 비쌌으며, 이는 등록금이 가장 싼 김해외고(69만원) 보다 72만여원이 더 많다.

 

인천미추홀외고는 올해 3월 남동구 고잔동에 문을 열었으며 영어과 3개반, 중국어과 2개반, 일본어과 2개반, 프랑스어과 1개반 등 총 8개 학급에 192명을 선발했다.

 

또 사립의 경우 등록금이 가장 비싼 서울대원외고와 가장 싼 경남외고(87만원)의 편차는 무려 413만여원에 달했으며, 지역 내 사립인 인천외고의 등록금은 444만여원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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