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께 구리시 토평동 벌말삼거리 인근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모델하우스(지상 2층 연면적 6천110㎡) 내부를 모두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진화 작업으로 인근 도로가 2시간 가량 극심한 체증을 겪었다.
또 불길이 20여m가량 치솟으면서 인근 고물상과 점포, 주택 등이 그을리고 창문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불이 난 모델하우스는 지난 2008년 5월 허가받아 조립식 자재로 지어졌으나 지난해 6월 허가기간 만료이후 철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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