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민, 역도서 대회 첫 3관왕… 우슈쿵푸 7년 만의 종목우승
역도 경량급 기대주 지훈민(고양시청)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역도에서 3관왕에 오르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지훈민은 대회 개막일인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62kg급 인상 경기에서 145kg을 들어 한명목(한국체육대학교·131kg)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68kg을 들어올려 인상과 용상, 합계(305kg)를 합쳐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지훈민은 용상에서 종전 대회기록(167kg)보다 1kg 더 무거운 168kg을 들어올리며 대회신기록을 수립,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고석교(평택시청)는 역도 남자일반부 56 kg급 인상 경기에서 115kg을 들어올리며 김영준(충청북도청·114kg)을 1kg차로 제치며 우승했다. 이후 고석교는 용상에서도 140kg를 드는데 성공하며 2위를 차지,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현창호(수원시체육회)는 우슈쿵푸 남자일반부 60Kg급 산타 결승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고 전날에도 이하성(평택 은혜고)이 도술(검술), 김지웅(우슈정무관)이 남고부 남권전능 남도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우슈쿵푸는 현창호 등의 활약으로 경기도선수단에 금 3, 은 2, 동 1개를 따내며 1천278점을 기록해, 충북 1천274 점, 광주 1천112점을 따돌리고 7년만에 종목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이클 남고부 3km 개인출발에 나선 이민우(의정부공고)는 3분46초339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2km개인추발에 나선 김솔아(연천고)도 2분44초191을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누에선 남고 K4-1000m에 나선 황민우,채기준,정유성,김용현(와부고)이 3분20 초3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축구 남대부 성균관대는 고양 중산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인제대(경남)를 상대로 전반에는 무승부를 기록한 뒤 후반전에 3골을 몰아 넣어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6일 현재 금메달 17, 은 16, 동 10 개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는 24개 종목의 경기가 일제히 열리는 대회 2일째인 7일 본격적인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을 향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체전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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