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성황
전국에서 모여든 1만여 달림이와 자원봉사자 등 2만여명이 오산의 가을정취에 흠뻑 빠졌다.
9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 경기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오산시체육·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제8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격려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 오산시가지와 독산성 세마대를 경유하는 하프코스와 10km단축, 4.2km 건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달림이들은 자연생태하천인 오산천과 권율장군의 지혜가 서린 독산성 세마대지를 달리며 가을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시·도의 달림이와 미국 등 주한 외국인들이 함께 달려 지구촌 축제임을 과시했으며 장애우들도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달려 감동의 레이스를 벌였다.
또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가정의 소중함과 건강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있는 마라톤대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민마라토너 이봉주가 10km를 완주한 뒤 사인회를 개최해 달림이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근호·강경구기자 g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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