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사령관 “장병들 성범죄 대책 세울것”

○…지난달 24일 발생한 동두천 미군 여고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 존 존슨 미8군 사령관이 미군 장병들의 일탈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미군 일탈 대책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존슨 미8군 사령관은 최근 한나라당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전달한 동두천 미군 성폭행 사건 항의서한에 대해 “장병들의 일탈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새로운 각오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해.

 

존슨 사령관은 회신에서 미군들이 한국 국민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도 주한 미 8군의 사령관으로서 휘하 모든 장병들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고 밝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미 양국의 신뢰에 금이 가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존슨 사령관은 “한미 양국의 신뢰와 우정, 동맹 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양국의 결속력 약화를 경계.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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