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대포차를 단속하는 형사라고 속여 중고차를 빼앗은 혐의(공갈)로 A씨(3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일 인천시 남구 관교동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인터넷 중고차 거래사이트에서 알게 된 C씨(29)를 만나 자신을 대포차를 단속하는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형사라고 속인 뒤 차량 조회를 한다며 빼앗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본 차가 마음에 들었는데 돈도 없고 직접 만나보니 어수룩한 것 같아 속였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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