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이달 말 경인아라뱃길 선박 운항식에 맞춰 주운수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처하고자 내달 초 ‘아라뱃길 경찰대’ 발대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라뱃길 경찰대는 경정급 대장을 포함해 경찰관 21명(24일 발령 예정)의 인력과 고속 순찰정 2척, 인명구조 스킨스쿠버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사무실은 인천시 서구 백석동 인천여객터미널 2층에 마련됐다.
관할 구간은 백석동 인천여객터미널 서해 갑문부터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한강 갑문까지 총 18㎞다.
아라뱃길 경찰대는 주운수로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처하고, 수상·레저 활동 관련 선상범죄, 인명구조 등 예방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또 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에도 아라뱃길 보안요원이 배치돼 외국인 관련 시설테러 예방 및 여객선 탑승객 보안검색도 맡게 된다.
아라뱃길 경찰대 직원들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강순찰대 적응 훈련에 참가해 헬기 탑승 및 지리 숙지 등을 익히고 29일부터 정상적으로 해상치안 활동 업무에 들어간다.
경인항 주운수로 내에서 안전사고 등 발생 시 국번 없이 112번으로 신고하면 아라뱃길 경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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