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성곽길 따라 떠나는 역사여행

광주ㆍ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은 최근 관내 학생, 학부모, 교사 800여명을 대상으로 ‘호국의 얼 계승을 위한 국난극복 남한산성 현장체험학습’을 남한산성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난극복 남한산성 체험학습은 ‘명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역사교실’ 남한산성 바로알기 교사 학부모 연수,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고장 역사탐방 사진 및 UCC 공모전, 남한산성 성곽길 걷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11명의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남한산성의 탁월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사진 공모전을 통해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의 역할과 더불어 가족애를 뽐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규성 교육장은 “ 병자호란과 항일 의병 등 역사의 사나운 바람 속에서도 한민족을 지켜왔던 오랜 역사의 현장인 남한산성 체험학습을 통해 조상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며 “국가의 문화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는 삶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광주ㆍ하남교육지원청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로서 참여 협육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 준 계기가 되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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