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가 축제로 물들다

‘회룡문화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선보여

의정부시의 대표적 향토문화축제인 제26회 회룡문화제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시청 앞 광장, 행복로 등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와 함께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도 관내 무형문화재 김영희씨의 옥장식 작품들과 시민 동아리에서 만든 예술작품을 한데 모은 종합전시회가 같이 열려 특색 있는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시청 앞 광장야외무대에선 경기일보와 의정부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전국 비-보이페스티벌’을 열고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B-boy)들의 역동적인 춤과 실력이 함께해 공연장에 나온 시민들의 박수갈채와 환호소리로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이 가득 채워졌다.

 

또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문화원, 의정부교육지원청, 외국인근로자센터의 도움으로 복지박람회, 회룡난장, 방과 후 페스티벌, 아시안 하하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들이 나온 가족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선사했다.

 

의정부시는 가을마다 열리는 회룡문화제와 시민의 날 행사를 시민대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향수를 제공할 방침이며 더욱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해 애향심 고취와 시민화합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글_의정부.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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