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지난 1일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부산, 울산, 제주, 남대전 등 전국 8개 내트럭하우스에서 화물차 운전자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2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주요 고객인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복지 혜택을 주고자 내트럭 멤버십카드 또는 신한 화물운전자 복지카드를 보유한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한다.
검진 결과는 검진 2주 후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대형병원이 아닌 부산항, 제주항, 인천항 등 전국 물류 운송 중심지에 설립된 화물차 전용 휴게소 내트럭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또 화물차 운전자 중 70%가 넘는 인원이 40~50대임을 고려해 동일 연령층에서 요주의가 필요한 암·간질환 검진을 위한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골밀도, 동맥경화, 체성분 검사 등 5개 항목을 진단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생업 탓에 건강 챙기기가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들이 20만 원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며 “앞으로 무료 건강검진 정례화를 검토하고 내트럭장학금 지원, 내트럭하우스 설립 확대 등 화물운전자들의 생활을 고려한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 8개 내트럭하우스에서 이뤄지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내트럭 홈페이지(www.netruck.co.kr) 또는 고객행복센터(1588 - 905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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