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공모도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올 초 도내 기업에 78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도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회원사 가운데 동양잉크 등 11개 기술개발사업 지원기업을 선정, 2년간 총 43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10월 한달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기술, 사회·공공기술, 공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도는 접수된 345건 중 이달 내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61명에게 총 상금 2천900만원을 수여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수상작 중 10개 내외를 선별해 다음달 기술개발 제안요청서를 공고, 연구기관이나 기업을 추가로 공모하며 이들이 향후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연계, 최대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들 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면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거나,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의 취업도 연계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부터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과학기술까지 도민에게 다가가는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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