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식을 줄 모르는 이웃사랑의 열기로 후끈

광주시 재활용센터(대표 김진경)는 지난 9일 광주시청을 방문, 올해 광주시민 알뜰 벼룩시장 판매수익 모금액으로 저소득층 이웃돕기를 위해 10kg 백미 82포(2백만원 상당)를 조억동 광주시장에게 기탁했다.

이날 성품 전달식에는 김진경 광주시 재활용센터 대표는 물론 벼룩시장 최다 참가자(경안동 송미영씨), 최고액 기부자(양미순 경안동 새마을부녀회 협의회장), 참가 학생 대표(탄벌중 박수혁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주시재활용센터는 지난 3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원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광주시민 알뜰 벼룩시장을 개설, 올해 총 6회 개장으로 5천3백여명의 시민이 다녀가고 약 4천4백여개 물품이 거래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에 벼룩시장에 참가한 시민들이 판매수익의 10%를 자율 기부해 모아진 2백여만원의 성금으로 광주시에서 생산한 쌀을 구매해 기탁했다.

 

같은날 도척면 남녀 새마을 지회에서도 지난달 21일 개최한 수재민 및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수익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또 권오영 광주시 광고협회 회장 일행도 조시장을 방문, 광고협회 회원들의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2백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조 시장은 “기탁품을 관내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훌륭한 분들 덕분에 광주시는 더욱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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