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방류수 재이용 시설 용량 2013년까지 2만톤 증설

연내 제반 절차 완료

구리시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방류수) 재이용 시설 용량이 오는 2013년 말까지 대폭 증설된다.

 

시는 2013년 말까지 125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용량을 하루 2만5천톤으로 2만톤을 증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실시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6월 환경부 수처리선진화사업단과 함께 27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일일 16만톤 가운데 5천톤을 재이용하는 시설을 설치했다.

 

당시 시는 I3시스템(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를 2차침전조와 후탈밀조, 여과조, 소독조 등을 대신해 분리막을 갖춘 생물반응조를 이용 여과하는 공법)을 도입, 하수처리수의 BOD 5㎎/ℓ을 3㎎/ℓ 이하로 낮췄다. 또 T-N 15㎎/ℓ은 5㎎/ℓ 이하로, T-P 1㎎/ℓ은 0.5㎎/ℓ 이하로 낮추는 등 수질을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수용용수 수준으로 크게 개선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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