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삼화고속 편파 방송 불만”

[와글와글]

○…송영길 인천시장이 삼화고속 파업과 관련해 특정 방송의 편파방송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5일 시정일기를 통해 “한달이 넘도록 지속된 파업으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왔고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언론들은 관행적으로 뒷짐지고 있는 시, 강 건너 불구경 하는 시장, 시청 등을 거론한다”고 밝혀.

 

이어 “시민의 불편상황에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시장, 공무원은 없는데 어떤 방송은 일요일 SK 코리안 시리즈에 참석한 장면을 삼화고속 파업과 대비 보도해 네티즌, 트위터 등에서 비난 여론을 유도하는 편집을 했다”고 주장.

 

송 시장은 “매일 건설교통국장과 과장 등이 중재를 위해 뛰었고, 노동특보가 모든 것을 걸고 노사 양측 설득을 위해 뛰었다”며 억울함을 호소.

 

특히 송 시장은 “시민단체 신부님들은 왜 시장이 직접 나서지 않는가 하고 반문하는데 개별 노사관계에 시장이 직접 나서는 것은 노사 자율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일일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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