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멧돼지 피해방지를 위한 기동포획단 운영

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유해야생동물(멧돼지)이 먹이부족으로 주택가나 농경지에 내려와 시민들에게 위협을 주는 등 피해가 우려되어 이달 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한국야생동물 보호관리협회 고양지회’와 ‘전국수렵인참여연대’ 회원 19명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전 예방적 포획허가를 통해 멧돼지가 도심에 내려오는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고양시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멧돼지를 발견하거나 혹은 농작물의 피해를 받게 되는 경우 고양시 환경보호과 또는 소방서로 민원을 접수하게 되면 기동포획단이 신속하게 출동하여 멧돼지를 포획하게 된다.

 

한편, 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은 소리를 치거나 움직여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고, 멧돼지가 후각에 비해 시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기 때문에 나무나 바위 뒤로 숨어야 한다.

 

멧돼지 기동포획단과 관련하여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환경보호과(☎ 031-8075-26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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