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 올해 1천여억 원 경제적 효과

370건의 각종 행사 유치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올해 370건의 각종 행사를 유치해 1천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는 11월 말 현재까지 회의 335건, 전시회 35건 등 모두 370건의 행사를 개최, 30만 명에 달하는 국내외 참가자가 인천을 찾았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전시, 컨벤션을 모두 합쳐 94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송도컨벤시아는 최근 대한신경의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약학회, 대한혈액학회 등 6건 이상의 메이저급 의료 관련 학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총 25건의 의료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분야 전문컨벤션센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국제 U-City 산업전, 녹색기술전 등 송도컨벤시아의 대표적인 산업전 규모도 키워가고 있다.

 

이밖에 2012 ERA 세계장애대회, 2012 아시아태평양 시각학회(Asia-Pacific Conference on Vision 2012)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 관계자는 “올 상반기 가동률이 61%로 지난해 같은 기간(35%)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아졌다”며 “이 같은 가동률은 코엑스와 킨텍스 등 다른 센터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미흡한 인프라 시설인 점을 고려할 때 충분한 성공 가능성이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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