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 코리아 물류시설 등 안성 원곡물류단지에 조성

안성시 원곡물류단지에 유명 스포츠웨어 생산·유통업체인 ㈜데상트 코리아가 물류와 e-비즈니스 시설을 짓는다.

 

도는 30일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안성시, ㈜데상트 코리아와 물류단지 조성에 합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데상트코리아는 안성시 원곡물류단지내 2만6천㎡ 규모의 부지를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조기 제공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485억원을 투자해 물류 및 인터넷 쇼핑 지원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도는 이번 투자가 단순 물류시설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쇼핑 관련 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150명 이상의 신규고용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일본의 데상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데상트,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등의 유명 브랜드를 국내·외에서 생산·유통하고 있으며, 아시아 및 미주지역에서 그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포츠웨어 전문 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안성시에는 물류기업뿐만 아니라 ㈜KCC, ㈜락앤락 등 국내 대기업들이 투자를 진행 중이며, 신규 공장인허가 건수도 2010년 63건에서 2011년 106건으로 68%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전에 없이 기업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세계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볼 때 이 같은 기업유치 현상은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박석원·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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