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셔틀트레인 100만km 무사고 운행 달성

인천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간 여객수송수단인 셔틀트레인이 100만㎞ 무사고 운행을 달성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준공된 탑승동과 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여객과 공항 종사자를 수송하고자 인천공항 지하 0.9㎞ 구간에 셔틀트레인을 설치·운영했으며, 지난 28일 오후 4시께 100㎞ 운행기록을 세웠다.

 

무인 자동여객수송 시스템(Automated People Mover)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 지상의 항공기 이동에 지장이 없도록 지하에 설치돼 운행됐다.

 

셔틀트레인의 하루 평균 운행횟수는 400여 차례, 수송객은 4만 3천여 명에 달한다.

 

공항공사는 미국화재방재협회(NFPA)의 요건에 따라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황별로 분류된 13개의 비상훈련과 29개의 이벤트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시설관리를 지속해 왔다.

 

이채욱 사장은 “셔틀트레인 100만㎞ 무사고 운행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점을 발굴·혁신해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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