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신고 야구인의 밤’… YB vs OB 체육대회 등 화합의 시간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왕에 오른 ‘별 중의 별’ 배영섭(삼성), 최연소 한국시리즈 MVP(2008년)에 빛나는 최정(SK),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리는 ‘날쌘돌이’ 정수빈(두산), 넥센의 4번 타자를 맡고있는 거포 유한준(넥센) 등 한국 프로야구를 빛내고 있는 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의 출신학교인 수원 유신고등학교에서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가 열리기 때문.
유신고(교장 김성신)는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84년 유신고 야구부가 공식 창단한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여명의 야구인을 배출해내며 수원을 넘어 전국적인 야구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동문들의 친분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준(25회)과 배영섭(30회), 최정(30회), 정수빈(34회) 등 현역 프로야구 선수를 비롯, 대학팀과 심판 등 야구계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신고 출신 야구인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유신고 YB대OB 체육대회’도 함께 개최돼 유신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경기장을 뛰며 함께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배영섭 선수(30회 졸업)는 “야구계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신고 출신 야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꼭 참석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신고등학교 졸업생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열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은 “창단 28년 만에 유신고 출신 야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분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유신고가 수원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야구 명문으로 거듭나게 될 거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정근호·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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