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37개 업소가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돼 인증 표찰을 부착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안정을 기하고 소비자들이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널리 이용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물가안정 모범업소 인증 표찰’행사를 마련했다.
도내에서는 의정부에 소재한 남성헤어컷트 클럽이 이발료 5천원, 염색료 6천원 등 주인이 혼자 운영해 인건비를 절감, 2007년 개업 이후 가격을 동결해 오는 등 물가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이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1동에 소재한 물가안정 모범업소인 ‘목동손칼국수’를 방문해 ‘물가안정 모범업소 인증 표찰’을 부착했다.
‘목동손칼국수’는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테이블 8개와 손님이 밑반찬을 덜어 먹고 빈 그릇도 직접 치우는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운영하며 2009년 개업 이후 칼국수를 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날 맹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업소들이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동참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행안부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시켜 개인서비스 요금안정의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가안정 모범업소는 전국적으로 모두 2천497개 업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개별업소에 대한 정보는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www.mulga.go.kr) 및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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